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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의 해외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여행 #14] 할슈타트 소금광산(salt mine Hallstatt) 올라가보기 2부

[오스트리아 여행#11] 다인슈타인 파이브핑거스 티켓 구매!

[오스트리아 여행 #12] 할슈타트 역사박물관(Welterbemuseum Hallstatt)

[오스트리아 여행 #13] 할슈타트 소금광산 올라가보기 (1부)

[오스트리아 여행 #14] 할슈타트 소금광산 올라가보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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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13] 할슈타트 소금광산 올라가보기 (1부)

앞선 글에서 말했듯.. 열심히 올라가니

두번째 다리가 나타났다.


사진을 통해 보기에 높아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약 5~10m 정도 높이이고 건너가는 목적이 아니라

폭포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다리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올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아래쪽 다리가 보이고

할슈타트 호수가 보인다.


이제 다시 걸어서 올라간다. 저기 아래 노란색 건물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찍었을때 뒤에 있는 저 노란건물이 

두번째 다리쯤 갔을 때 이제 손톱만하게 보인다.


(정신건강을 위해 얼굴위에 무엇인가를 좀 붙였습니다..허허)


공원길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과거 소금을 캐내던 광산의 입구가 나온다.


날이 추운건지 분위기가 무거운 것인지

철조망 뒤로 보이는 광산의 입구가 을시년스럽기까지 하다.



올라가는 길에 산장같은 것이 보인다..

저 앞에 보이는 길의 모퉁이를 돌았을 때

외국인 커플을 만났다..


커플 남: 하이~

류필: 하이!


커플 남: 저기 위로 올라가는 중임?

류필: ㅇㅇ


커플 남: 저기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못들어가 힘빼지 말고 내려가지 그래?

류필: ㅇㅅㅇ?? (오늘 파이브 핑거스도 못갔는데.. 이렇게 포기해야하나..)

커플 여: 진짜 눈이 많이 쌓였는데 한번 가봐~ㅋ


류필: 오케이!~


(응?? 이거 뭘까.. 이 눈의 두께는??)

의자에 쌓인 눈이 아무리봐도 

오늘 하루동안 내린 눈으로 보였어요...

굳어있지 않아서 손으로 치우면 

아래 굳어있는 눈이 드러나더라구요..;;;


지금 사진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눈이 허벅지 까지 차올랐다.. 약70~80cm 정도


(더 들어가면 갖히는거 아닌가.. 무서워서 못가겠다..)

맞다.. 나는 겁쟁이인 것 같다.. 

마치 저 길이 크레바스 위를 걸어가야 하는 것 같았다..


이게 아래에서 봤던 소금광산 관광열차이다.

몇 분만에 올라올 수 있는 거리를 2시간 등반으로 올라와 봤는데,

그 이유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라..ㅎ

관련글: [오스트리아 여행 #10] 할슈타트(조용한 광산)


(소금광산 철도 앞으로 보이는 전경)


(소금광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나에게 회유했던 외국인 커플)


(외국인 커플의 눈사람 2탄)

눈사람 1탄은 [오스트리아 여행 #13] 할슈타트 소금광산 올라가보기 (1부) 참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겨울의 할슈타트는 

마치 겨울왕국에 와있는 것 같다. 다들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다음편에는 드디어 파이브 핑거스를 올라갑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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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15]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오스트리아 여행 #16] 트라운 호수(Traunsee)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