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류필의 해외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여행#11] 다인슈타인 파이브핑거스 티켓 구매!

처음에는 할슈타트보다 오버트라운에서 

파이브핑거스를 먼저 가려고 했다.

하지만, 날씨가.. 눈, 눈, 눈, 눈.....


그래도 혹시 올라가면 볼 수 있을까해서 우선 가보기로 했다!!

숙소(Haus Am See)에서 파이브 핑거스로 가려면

우선 버스를 타야한다!!

시간은 거의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다.

T라고 써있는 버스는 콜택시들 중에 

버스처럼 손님들을 실어 나른다.

그래서 항상 탈 때마다 목적지를 말해야 한다


때로는 손님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고, 다시 올 때도 있다.

그렇게 또 20분을 기다렸더랍니다..

543번을 타라고 하는데 

어디로 가는지가 제일 중요함..


리조트 앞에 오버트라운 정류장이 있고, 

오는 버스는 이거 하나뿐임..

위에 그림처럼 생긴 소형버스(?)가 택시의 일을 병행한다

시간표의 시간을 거의 맞춰 오지만, 더 일찍 더 자주 올때도 있다..

(반대로 더 늦게 거의 안와서 한시간을 기다린 적도 있다..ㅠㅠ)

딱봐도 어마어마 하게 많이 왔다.. 

파이브핑거스 등산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이 바로 매표소!! 


케이블카 표를 사기위해 스키장비를 들고 오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겨울시즌에는 스키/보드를 타는 사람들과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올라가야한다..

(사자마자 못찍었다.. 갈 수 없다는 절망감에..ㅠㅠ)

26.6유로에 달하는 케이블카 전용(?)티켓!!을 구매했다.

티켓의 종류는 오직 케이블카만 이용하는 것과

맘모스 동굴과 케이블, 얼음동굴과 케이블

세가지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것 등 선택폭이 넓다.


파이브핑거스는 케이블카 이용권과

튼튼한 두 다리가 있으면 갈 수 있다..

(케이블카의 덜컹거림을 이겨낼 수 있는 심장은 옵션)


여름에 왔다면 세가지를 모두 가봤겠지만..  

무엇인가 그러면 안될 것 같았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파이브 핑거스만 가기를 잘 했다..)

위에 그림은 슬로프의 상태와 운영중인 케이블카를 볼 수 있다.

매표소 직원이 말하기를

"지금 올라가면 눈과 안개만 볼 수 있을 꺼야,,,

파이브핑거스까지 가지도 못할 거고."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눈을 뚫고라도 

갈 생각이 있었는데  이녀석.. 겁을 주다니..

눈발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면, 내일와야징.. 헤헤 겁먹은거 아니야

오버트라운의 전경을 나타낸 지도다...

Haus Am See 근처의 호텔의 손님들은

나와 같은 관광객도 있지만, 

옆에 있는 오버트라운 리조트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숙소편에서 받았던 영수증은 

스키시즌에  543번, 셔틀택시(?)를 

료로 이용할 수 있게하는

승차권 역할도 해준다..


올라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와중에

 강아지를 데리고 스키를 타러 온 할머님을 봤다..

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여기저기 있어서 

참 부러울 뿐이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를 가기로 한다..ㅠ

할슈타트에서 만납시다 여러분!!

공감, 좋아요 팍팍!!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