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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의 해외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여행 #16]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2부)

[오스트리아 여행 #13] 할슈타트 소금광산(salt mine Hallstatt) 올라가보기 (1부)

[오스트리아 여행 #14] 할슈타트 소금광산(salt mine Hallstatt) 올라가보기 (2부)

[오스트리아 여행 #15]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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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파이브 핑거스를 오늘 보고 말겠다!

대신 소금광산을 보고 왔었지만, 오늘은 포기할 수 없었다.

[오스트리아 여행 #13] 할슈타트 소금광산(salt mine Hallstatt) 올라가보기 (1부)



다인슈타인 스키장 입구로 비장하게 입장했다.

뚜벅뚜벅



오늘은 눈따위가 나를 막을 수 없으리!!

(스키어들이 대부분이다, 보드를 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땀냄새가 물신..



덜컹 거리는 순간 엄청 무섭다.. 덜덜덜

다음편에 반대로 내려가는 영상을 한번 보면 알 수 있다.

[오스트리아 여행 #15]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3부



파이브핑거스 가는길은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한다.

"나도 보드를 다음에는 챙겨가서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설에서 나무사이를 가로지르며 타는 보드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어제 내린 눈이 아주 많이 쌓였다.

(맞다, 저 신발은 전투화다.. 등산화 대용으로 사용했다.)



앞에 보이는 케이블카는 

내가 올라온 할슈타트쪽이 아닌

반대편 마을쪽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카이다.

한마디로 케이블카로 산을 넘어갈 수 있다.



이 너른 설경을 두발로 걸어가려고 했으나..

이런.. 눈이 또 허리까지 올라온다..

이번에는 정말 가고 싶은데 방법이 안떠올랐다.


저 멀리서 남자 한명과 여자 두명이 내려오는데,

남자 가이드와 중국관광객 2명이었다.


그들의 대화를 살짝 옅들으니..

파이브 핑거스를 다녀온 것 같았다.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을 걸어서 다녀오다니..


자세히보니 그들의 발에 있었던 것은 

스노우 슈즈였다.


이게 바로 스노우슈즈고, 한국돈으로 약 2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슈즈1쌍, 폴대 1쌍을 빌려준다.



대여는 케리어를 타기 전에 했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다시 내려가서 케이블카 오른쪽에 있는 곳에서 빌리면 된다.

(렌탈 영수증 꼭 잘 챙기기를 바란다. 카드도 된다.)



스노우 슈즈를 장착하니 눈위를 걸을 수 있었다.

아까 분명히 허리까지 빠지던 곳 이었는데..



자 이제 이 아름다운 설경을 떠나볼까요?

다음편에서 걸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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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15]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1부)

[오스트리아 여행 #16]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2부)

[오스트리아 여행 #17] 겨울의 다인슈타인(Dachstain mt.) 파이브 핑거스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