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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의 시집/일상

[킹아서 : 제왕의 검] 전설과의 만남

우리가 들어본 이름은 보통 아서왕 영어로는 King Arthur, 

영국의 전설적인 군주로 문학에서 다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실존여부가 아직도 영국 역사학계에서 정확하게 정의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보고 있는 영화속의 주인공 이야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조차 분명하게 염두해놓고 영화를 감상하기는 어렵다. 


마법사의 등장으로 우리는 이 영화가 진정 픽션의 세계로 

초대되어 있다는 점 정도는 인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아서왕 보다 더 유명하게 알고있는 검. 엑스칼리버가 영화에 등장한다.


필자는 CGV에서 스크린X(Screen X)로 사전개봉된 영화를 직접보았다. 

스크린X는 4DX와 같이 일부만 화면이 적용된다.

그러면서 영화관은 어두워야 된다는 편견이 깨지고, 

상영관 내부가 밝아져서 두리번 두리번 어색해지는 광경도 간간히 연출된다.


영화 포스터를 보고 있자면, 찰리 허냄과 주드로의 비주얼 대립으로
인하여 누가 아서인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최근에 유행하는 중년 오징어틀이 생각나는 포스터다. 그나저나 아서는 누굴까??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뽑기 위해 아주 험난하고, 길고, 첩첩산중의 고난은 

일단 시도할 필요도 없이 삼촌이 잘 데려다 준다. 아주아주 나쁜의도로 말이다. 

엑스칼리버는 돌에 꼳혀 있으며, 마법사가 만든 검으로 왕가의 직계혈통만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돌 : 겁나 아프다 좀 빨리 뺴가라)

잘 보면 엑스칼리버가 꼳혀있는 돌의 모양이 사람같지 않은가?? 

저 돌의 정체도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된다. 생각보다 멋진 돌이다.

인트로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뒤에 벌어지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칼리버가 왜 돌에 꼳혔는지는.. 

그 때 까지도 알 길이 없다. 왜냐하면, 저 돌이 아서가 각성하는 이유로 사용되기 때문에

영화 뒤로 갈 수록 저 돌도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하아.. 이거 뽑으면 집에가도 되지?.. 이것도 못뽑아서 나를 부르는거야...ㅇㅅㅇ)


(나도 시켜서 널(아서) 부른거야.. 두 손으로 잘 뽑아봐.. 안뽑힐꺼니까)
(누굴까 이 사람??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면 의심하다가 알아볼 수 있다.
아니어도 한번쁨은 봤을거다. 안어울리는 목소리와 함께...엥엥_데이비드 베컴 까매오)


뭐 이래저래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친해지려고 하니까, 권력에 눈이 멀어 있는 삼촌이 참 싫어한다.

(나는 이 만남 반댈세, 이 칼은 내가 가질꼬야!!! 우리 형이 나 준다고 했단말이야)


권력욕심으로 가정을 콩가루로 만들어버린 삼촌과 

이런 삼촌을 철들게 하겠다는 아서의 이야기..

그리고 왕이 되는 아서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핵심이다. 

관람전에 주의할 점은 전개속도가 빠르고 화면이 엄청나게 동적이다.

즉, 감독 마음이기 때문에 몇몇은 불편하거나 어지러움을 호소 할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필자는 너무 집중해서 허무할 정도였다. 

그리고 결과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생각과 같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화려한 액션신과 CG를 보고 싶다면 당장에 뛰어가서 보기를 바란다.



그러게 말이다. 왜 지금 이 검이 영화관에 나타났을까? 

영화관에 가서 확인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엑스칼리버가 왜 나타났는지, 후속작품이 필요 할지는 

직접 가서 평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5점정도 줄 수 있다.

이 영화가 시리즈의 일부라면 좀 높게 줄 수도 있을 것 같으나, 후속작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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