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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의 공부방/결혼생활

우리도 결혼할 수 있을까? : #2 대학원생 신혼부부의 집 구하기

결혼준비를 하면 같이 살 집을 구하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일반적으로 집을 구할 때는 3개월 가량의 시간을 두고 구해요. 이유는 전에 살던 사람도 나갈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서 그렇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의 발생(저의 경우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율이가 먼저 찾아와버려서..허허)하는 경우 당장 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급해지기 시작해요. 


대안은 생각보다 많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우리를 등떠밀기 때문에 쉽지 않죠. 대학원생이 할 수 있는 대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래 대안들은 일반적으로 3개월의 여유가 있을 때를 가정한 것이 아니라 3개월도 남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했어요. 왜냐? 3개월 넘게 남았으면 여유롭게 준비하시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인터넷을 뒤져서 방법을 찾고 싶을꺼에요. 제가 그랬듯이 말이죠.

(뒤에 나오겠지만 결국은 발품을 팔아야해요. 그래도 경험을 담아 발품을 줄이는 방법을 써보는 거니 '이게 답이구나!!' 하시면 안되요?! 아시면서ㅋ)


대안 1. 양가 부모님 댁에서 집을 구할 때 까지 지낸다.

  ->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법은 신혼부부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른들 신경이 쓰이죠. 그리고 끝없는 야근과 프로젝트는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어가게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두 사람이 편한 조건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안2. 기존에 독립해서 살고 있던 집을 합친다.

  -> 이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역시 자전하는 지구를 잠시 세우지 않고서는 물리적으로 여전히 어려워요. 둘다 독립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 해당이 안되죠ㅠㅠ


대안 3. 집을 구. 한. 다.

  -> 듣기만 해도 아득합니다. 갑자기 집을 구한다니요. 그래도 같이 살아야 하니 속성으로 어서 구해보죠!!



집을 구하려면 역시 부동산을 가야겠지만, 그전에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 시세를 알아볼 수 있죠.

인터넷은 네이버 지도를 활용했습니다. 직방이나 다방같은 어플리케이션도 좋습니다. 단지 아파트보다 빌라에 치중된 정보가 많죠. 근래에 준주거용지에 오피스텔로 등록된 빌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아파트 : 포털사이트 지도

빌라: 다방, 직방 같은 어플리케이션


매매가 아니고 큰 하자가 없는 경우 빌라를 선택을 하셔도 좋습니다만, 등기에 오피스텔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일반 주택보다 세율이 높아서 매매를 하면 매매금액의 약 4%를 취득세로 내야한다는 점도 살짝 알고 지나가세요! 저는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어서 네이버 지도에서 살고자하는 지역의 아파트(아이콘 또는 이름)를 찾아봤습니다. 아래처럼 아파트 이름을 클릭하면 정보가 떠요!


보여드리는 집은 제가 거주하는집과 전~~~~~~혀 무관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비싸기도 해요..허허 

이렇게 아파트 정보를 열어보면 매매, 전세, 월세 가격을 알 수 있죠.(만약에 눌렀는데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아파트를 눌러보세요. 보통 2개의 건설사가 1개의 단지 내에 시공했을 경우 한쪽에만 가격이 나오기도 하니까요..ㅎ) 이렇게 시세를 알아보고 가면 생각보다 집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전화로 이사날짜가 가까운 집을 미리 찾아볼 수도 있어요.

웹서핑이 아닌 다른방법은 KB부동산 리브온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에서 주택의 가격을 책정할때나, 금융권에서 전세자금 또는 주택 매매자금을 대출해줄 때 이 사이트의 정보를 활용합니다. 따라서 거래하는 가격에 가장 가깝다고 봐야겠죠?


과거나 지금이나 허위매물은 종종 있어요. 급매 또는 빠른 거래를 원한다며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정보를 올려놓은 경우들이 존재 합니다만, 전화해보면 '없다'고 바로 말해주니 매물을 확인하고 바로 확인전화 해보시는게 좋아요.(전 세입자가 급해서 빨리 나갈 것 같다고 하지만, 계약할 때쯤 되보면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한달정도 여유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확인해서 목록을 만들었다면 이제 발품을 좀 팔아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 업데이트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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