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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의 해외여행/헝가리

부다와 페스트 :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1



오스트리아 비엔나(빈, Vien)에서 2일 동안 남정내끼리 좋은 풍경 구경하고, 

이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의 야경이 있죠. 

비엔나에서 약 3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오스트리아 여행오시는 분들이 꼭 방문하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빈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가기 위해서 기차를 탑승하는데, 

기차는 빈 중앙역(Vienna main station)에서 탑승합니다. 

기차표는 예매했으니 기차를 타러 갑니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기차는 OBB를 타야합니다. 

U-Bahn이 저렴해서 타고 싶으시겠지만, 

민영철도라 오스트리아 내에서만 운행됩니다. 



(오버트라운의 흑역사를 잊기 위해 이번에는 

기차표를 잘 끊었으리라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만.. 

새로운 흑역사는 곧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비엔나 중앙역은 여느 유럽 대도시 중앙역과 같이 

상당히 많은 기차선로가 있습니다.



자 이제 흑역사로 시작하는 부다페스트 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차는 무사히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열차장이 표를 검사하죠. 

런데 저는 패기롭게 모바일PDF를 제시했습니다.


열차장 : 티켓좀 보여줄래요?

류필 : 여기요(모바일PDF)

열차장 : ????(넌 뭐냐??)

류필 : ????(뭐지??)

열차장 : 이걸로는 티켓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인쇄물로 보여주세요.

류필 : ???????????????????????

열차장 : 인쇄물이 없으면 티켓을 재구매하셔야 합니다.

류필 : ???????????????????????????????????????????

열차장 : 저를 따라오세요. 티켓을 다시 끊어 드리겠습니다.

류필 : ㅇㅅㅇ;;;;; 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가능하니 

헝가리에서 가능하겠거니 했던 

모바일 PDF는 

그냥 그림쪼가리로 취급해버리더군요. 

여행하시는 분들 꼭 참고하셔서 

인. 쇄. 티. 켓 으로 챙겨다니세요..ㅠㅠ 

이렇게 여행을 못간 투명인간의 표까지

 구매해서 헝가리로 비엔나에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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