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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의 운동/일상과 운동

[운동과음악]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이유는?

출근할때, 등교할때.. 귀에 이어폰과 음악이 없다면 심심해요..

그런데!! 더더욱이!! 운동할 때 음악이 없다? 나만의 공간이 사라진 느낌이 두둥..


밖에서 운동을 할 때 신나는 노래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운동하시는 경우 많으시죠?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것 같고,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죠!!


노래를 들으며 운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슨 효과라도 있는 것일까요?


한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에 재학중이던 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음악없이 러닝머신을 달릴경우 '힘들다.'라고 느끼는 경우가 16분 정도 지속되었을 때인데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러닝머신을 달릴경우 18%정도 향상된 19분으로 늘어났다고 하내요.


미국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나한태서 아이팟을 찾을테면 찾아보라지요."
(무
슨 소리야..)


이 이야기는 2007년도에 미국 육상연맹이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mp3를 금지한 직후에 당시 선수였던 리치씨가 한 말이에요

그는 아이팟 셔플을 셔츠아래 숨기고 운동을 했죠..



사진과 리치씨는 상관없는 사람이라는것!!


많은 선수들이 이 규칙에 항의를 했고, 

결국 육상 연맹은 mp3을 사용하지 않은 선수에게만 

상과 상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규정을 수정했답니다.




이처럼 음악과 운동의 상관관계는 지난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온 주제랍니다.

음악은 선수들의 고통과 피로를 덜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며, 

지구력과 신진대사의 효율을 높이기도 한다는 사실!!


지난 2012년 이런 효과를 종합정리한 연구논문이 

런던 브루넬 대학의 코스타스에 의해 발표되었는데요..

이렇게 정의한다는 군요..


"음악은 법적으로 허용된 약물에 가깝습니다."


과거에 약물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벤존슨이라는 미국 선수가 있죠..ㅠ



음악이 운동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약 100년 전인 1911년 인데요

미국의 레너드 아이어는 사이클 선수들이 음악을 들을 때 페달을 더 빠르게 밟는다는 사실을 발견한게 그 시작이랍니다!


음악중에는 운동에 적합한 음악들이 있는데요

그 음악들의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박자와 리듬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음악에 따라 자신의 움직임을 맞추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달릴때 구령을 외치는 이유가...)

최근 한 연구는 힙합(약27%), 락(약24%), 팝(약20%)이 운동 중 

가장 인기있는 음악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답니다.


어떤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1초에 두번 울리는 박자에 선천적인 선호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2헤르츠(1초에 두박자)이며, 분당은 120bpm(bits per minutes, 분당 비트)이라고 하내요.

실제로 1960~1990년대 유행한 74,000곡의 음악을 조사한 결과 120bpm에 수렴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싸이의 6갑에 실린 '강남스타일이'132bpm으로 유사한 빠르기를 보여준답니다! Sexy babe~


하지만 러닝머신 위에서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할 때 사람들이 145bpm 이상의 빠른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클럽음악을 따라가는 건가요?? 뚱땅뚱땅)


그렇다면 더 빠른 음악을 듣는다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을까?

연구결과 145bpm이 넘어서면, 그 이상의 효과는 없다고 하내요..


음악에 맞춰 움직일 떄의 장점은 우리가 신체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2년의 한 연구는 음악에 맞춰 사이클을 탄 사람들이 산소를 7% 덜 소모했다는 사실을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음악에 맞춰 움직이면서 신체를 효율적으로 운동하게 된다는 말씀!!


이제 운동할 때 왜 음악이 끌리는지 잘 아셨나요?

마지막으로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음악 몇개 추천해드리고 Fabio는 물러납니다! 뿅!


1. Boom Boom Boom - The Black Eyed Peas[131bpm]

2. Dringking from the Bottle - Calvin Harris(feat.Tinie Tempah)[128bpm]

3. Oliver Twist - D'Bonj[125bpm]

4. Die young - Kesha[128bpm]

5. 강남스타일 - PSY[132bpm]

6. Let's Roll - Flo Rida[128bpm]

7. Beat It - Micahel Jackson[140bpm]

8. Edge of Glory - Lady Gaga[128bpm]

9. Scream & Shout - will.i.am(feat. Britney Spears)

10. 기타 다양한 클럽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