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 2233으로 타이어를 교체하고 벌써 5,000km를 타버렸네요.. 허허 요즘 눈보다 비가 많이내려서 주행중에 느꼈던 느낌을 좀 알려드릴까 해요. 이미 아킬레스 타이어 장착후 처녀주행이라고 할까요? 약 1,000km 주행 후기는 이전에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5,000km 주행은 1,000km 주행후기와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 남겨볼까 합니다. 바로 코너링, 그립력 크게 두가지입니다.
코너링
차량이 가벼운 편에 속하는지라(아반떼 MD VGT) 사실 무지막지하게 몰아붙이기는 어렵습니다. 땅이 마른날도 많지 않았고 바람도 많아서요..허허(겁쟁이랍니다~~) 일반적인 고속도로 코너링을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120이상 주행시 크게 밀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아직 교체하지 않은 뒷부분(금호 엑스타 4X)이 좀 늦게 반응하는(일명 털리는)감은 어쩔 수 없군요.
비가 올때 주행해 보면 조금 더 나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물론 아주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일전에 스피드메이트에서 배수력이 뛰어나다고 하셨는데, 실제 주행시 그 덕분인지 크게 빗물에 의해서 휠조작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전 타이어(금호 엑스타 4X)는 비만 내리면 핸들이 살짝살짝 춤을 추는 무서운 경험을 했던지라, 더 안정감있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립력
겨울이 지나가고 상온으로 기온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주행초반의 그립력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급가속 급제동을 하게되면 타이어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마모가 쉽게 되죠. 한마디로 얼마나 빨리 말랑말랑해져서 지면에 착! 달라 붙느냐인데 현재 상태에서는 1~2km 정도 주행했을 때 부터가 가장 운행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이전 타이어는 고속도로에 진입(3km 이상 주행해야 고속도로가 나오는 위치에 살아요 호호)해서 정속주행을 좀 해야 말랑말랑해 졌던 것에 비하면 나쁜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주행하고 찍은 사진인데 굳어지는 현상이 이전 타이어에 비해 적어 깨지거나 찢어진 자국이 생각보다 많이 적었습니다. 실제로 아킬레스 타이어는 가격에 비해 고무성분 함량이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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